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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부자가 되는 독서법

by 신쭈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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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쌤앤파커스)

부자가 되는 독서법이 따로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읽고 싶은 책이 많아졌다. 세상에는 정말 재밌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 생각들을 엄청난 시간을 들여 책 한 권을 낸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책을 읽는다는 행동 이상으로 본 적 없는 나는 책 리스트를 쌓아두고 책을 무작정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해갈되지 않는 책에 대한 목마름이 자꾸만 커졌다. 그런 고민 중에 만난 책이 독서법에 관한 책이었다. 책은 그냥 읽어만 나가던 나는 왜 한 번도 독서법을 고민해보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독서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유명한 비즈니스 분야 유튜버이자 전략 PR 컨설턴트, 투자가 등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주식 및 부동산 투자로 1만 5,000%라는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저자는 도대체 어떻게 독서를 했기에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 책날개를 펼치는 순간부터 궁금했다. 이 저자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독서로 인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너무 공감했던 게 책을 많이 읽어 어떻게든 성공해보겠다는 생각만 앞서서 현재 읽을 책 리스트를 쌓아놓고 읽을 시간이 없어 망연자실한 내 상황과 똑같은 일을 겪었던 것이다. 지금의 나의 모습과 너무 똑같았다. 저자는 속독도 해보고 여러 경험을 통해 지금의 독서법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는 이 책 한 권으로 빠르게 알 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왜 초격차 독서법인가

저자는 한 분야의 책을 7권 읽으면 누구나 그 분야에서 정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단계는 기초를 다지는 입문서 같은 책 2권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는 앞의 기초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점이 다른 책 3권이 필요하다. 각각 구체적인 성공 사례,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실패 사례, 구체적인 노하우를 다음 책이다. 마지막으로는 전문가 수준의 책 2권이 필요하다. 전문가 수준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 없다. 그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을 찾으면 된다. 지금 나의 속도로 7권을 읽는다고 하면 한 달에 2권을 겨우 읽는 수준이므로, 4달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초격차 독서법을 활용하면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총 3회에 걸쳐서 읽기를 권유한다. 1회 차 15분, 2회 차 10분, 3회 차 5분이다. 3번을 읽는데 드는 시간이 30분이 채 되지 않는다. 3회를 읽되 장소는 바꿔서 읽는다. 꼼꼼한 1회 독서보다 분산해서 3번을 빠른 속도로 읽을 때 오히려 기억에 더 잘 남는다고 한다. 이것은 뇌 과학 연구로 밝혀졌다. 그리고 15분을 정한 이유도 있다. 사람이 집중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본 200페이지 분량의 책일 때 기준이므로 두꺼운 책이나 지식이 많은 양질의 책은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 한다. 분산 효과, 에피소드 기억, 아웃풋을 활용한 독서법이므로 빠르게 읽으면서도 머릿속에 지식을 복리로 쌓을 수 독서법이다.  

실전! 초격차 독서법

이제 초격차 독서법을 실천해보자. 1회 차 15분 읽을 때는 책 표지와 띠지를 잘 살펴 책의 내용을 먼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다음 책날개에는 출판사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을 간결하게 서술하여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목표가 명확하다면 모든 내용이 다 필요하지 않다. 접속사의  '하지만' : 저자의 중요한 주장 또는 결론, '즉' : 주장의 정리에 주목하며 읽는다. 읽으며 중요한 페이지는 접어둔다. 2회 차는 접어진 페이지를 중심으로 다실 읽으며 중요 부분은 파란 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파란 펜은 분석력이나 사고력을 높여준다. 이때 줄만 긋기보다는 그때의 생각을 옆에 메모하면 뇌리에 깊게 새겨진다. 마지막 3회 차는 파란 펜 메모 리딩에서 에센스를 추출해 5~6개의 항목으로 정리하여 아웃풋 노트를 작성한다. 에센스를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하지 행동 플랜을 함께 적어 나의 지식으로 만든다. 만약 그 행동으로 인해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른 색 펜으로 실패와 새로운 경험에 대해 내용을 덧붙인다면 미래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책에서 인생의 지혜 모두를 얻으려는 듯이 열심히 읽다 보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책에서 단 한 줄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나는 이제껏 책을 펼쳐 들고 글자 토시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저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읽는 순간 너무 감동적이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덮고 난 후 나에게 남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요즘 나는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보려 노력하고 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배려는 한계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이후의 독서도 조금은 이기적으로 내 상황을 중심에 놓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며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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