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 불렛저널: 기록하고, 정리하며, 계획하라 라이더 캐롤 지음 (한빛비즈) 새해 작심삼일 다이어리 어릴 때부터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참 좋아했다. 초등학생 때는 동네 문구사만 가도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 중·고등학생 때는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시내에 있는 잡화점(지금의 아트박스 느낌이다)을 그렇게 드나들었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색색의 볼펜과 형광펜을 사서 예쁜 필통에 채워 넣으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다.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계획을 세워서 한다길래 예쁜 다이어리도 수시로 바꿔서 샀다. 돌아와 책상에 앉아 새로 산 다이어리를 펼치고 여러 가지 색깔의 볼펜으로 계획표를 최선을 다해 예쁘게 꾸미고 나면 이미 1등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에 취했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공부에 다이어리고 뭐고 짜증만 났던 기.. 2022. 10. 10.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정리의 나비효과 윤선현 지음 (위즈덤하우스) 부자가 되려면 정리부터 하라 워킹맘 시절 아침 일찍 아이들 등원시키고 출근하려면 엉망인 집안을 뒤로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기 바빴다. 그렇게 서로 바쁜 일과를 마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또 나의 할 일이 시작됨을 직감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들어섰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어른들만 사는 집과는 정리의 개념이 사뭇 다르다. 내가 혼자 살 때의 정리라 함은 내가 게을러서 안 할 뿐 정리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살았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지금은 매일이 정리와의 싸움이다. 그나마 아기였을 때는 아이 옷, 큰 장난감들이 많아졌을 뿐 정리가 안되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왜 장난감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것인가. 인형이나 로봇의 액세서리가 집.. 2022. 10. 8. 공부머리 독서법: 독서법이자 곧 공부법 최승필 지음 (책구루) 언어능력이 성적을 결정한다 초등학교 때를 돌아보면 학교에 한 명은 꼭 안경 쓰고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남들 다 노는 쉬는 시간에도 책을 펴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그런 친구들은 참 어김없이 성적도 상위권이었다. 성인이 되고 술자리에서 옛날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가 초등학교 때까지는 반에서 3등 안에 들었다며 자랑스럽게 으스대는 사람들도 꼭 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성적에 대해서 물어보면 웃으며 대답을 피하고 얼른 다른 주제로 돌려 버린다. 그런데 공통점이 하나 없어 보이는 이 두 부류 사람들의 특징을 한꺼번에 설명해 주는 책이 바로 공부머리 독서법이다. 1장을 읽자마자 유레카가 터졌다. 공부를 곧잘 하였던 아이들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갑자기 성적이 떨.. 2022. 10. 8. 미라클모닝: 아침을 기적으로 만들기 할 엘로드 지음 (한빛비즈) 난 아침형 인간이 아닌데요. 밤에 아이들 재우기 전까지는 10분마다 하품에 몸이 천근만근 딱 자고 싶은데, 왜 아이들의 쌔근쌔근 잠 소리만 듣고 나면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고 내 몸의 모든 세포가 깨어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지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다. 그때부터 하루에 못했던 일들을 몰아하기 시작한다. 일단 냉장고로 가서 맥주 한 캔을 꺼내 들고 책을 편다. 몇 장 읽다 보니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이대로 나의 자유시간을 끝낼 수 없기에 넷플릭스를 켠다. 재밌어 보이는 작품들의 예고편을 돌려보다 결국 정하지 못하고 다음에 볼 거라고 찜만 해놓고 유튜브를 켠다. 유튜브는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다 알고 있다. 하나를 보면 그다음에 내가 좋아할 콘텐츠까지 계속 끊임없이 대기.. 2022. 10. 6. 이전 1 ··· 5 6 7 8 9 다음